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3월 6일부터 무료 접종 첫 실시!

질병관리청에서 3월 6일 월요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부모가 부담하거나 일부 지자체에서만 지원을 했지만, 이제는 전국 어디든지 동일하게 무료 접종이 가능해졌습니다.

※ 접종 완료(로타릭스 2회 or 로타텍 3회)까지 평균 20~30만 원의 수준

오늘은 로타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안내해 드릴테니 올해 출산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확인하시고 지원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먼저 가까운 접종기관 현황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역과 접종가능 백신(로타릭스 or 로타텍)을 선택하고 검색하시면 예방접종할 수 있는 병원의 목록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목록 확인 후 해당 병원에 연락하여 재확인 후 방문하시면 됩니다.

혹시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1. 로타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지원 내용

로타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사업이 시작되는 날은 2023년 3월 6일 월요일입니다. 사업시작일 이전에 접종한 비용에 대한 지원은 소급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2023년 3월 6일 이전에 로타바이러스 1차 접종을 유료로 했을 경우, 완전 접종을 위해 남은 2차 또는 3차 접종부터는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생후 2개월 ~ 6개월의 모든 영유아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된 입으로 먹이는 방식(경구투여 방식)의 두 가지 종류의 백신(로타릭스, 로타텍) 모두 활용합니다.

두 백신 모두 오랜 기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이 모두 입증되어 두 가지 중 부모님들께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차 접종 이후에는 동일 제조사 백신으로만 모든 차수를 완료해야 합니다.

※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다른 백신의 면역 반응을 방해하지 않으므로 동시 접종이 가능합니다. 표준 접종일정이 비슷한 DTaP, Hib, IPV, B형 간염, 폐렴구균 등 다른 영유아 예방접종과 같은 날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백신 모두 첫 접종의 최소 접종 연령은 6주이며, 최대 접종 연령은 14주 6일까지입니다.

※ 최대 접종시작 연령(1차)은 접종을 처음 시작할 수 있는 최대 연령입니다. 만약 2022년 11월 22일 출생아가 로타바이러스 백신 1차를 지연한 경우, 최대 2023년 3월 6일(생후 14주 6일)까지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차수별 최소접종간격은 4주이고, 마지막 접종 가능 연령은 8개월 0일(생후 8개월이 되는 첫째 날)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차수의 접종(로타릭스는 총 2차, 로타텍은 총 3차까지)을 생후 8개월이 도래되기 전까지 접종 완료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은 생후 8개월 0일까지 가능합니다. 이를 초과한 연령에서 백신을 접종한 경우 장중첩증(장겹침증) 발생의 상대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접종하지 않습니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예방접종에 사용하는 백신 종류별로 가까운 접종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타릭스 및 로타텍의 접종이 가능하다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시어 접종하시면 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중증 복합면역결핍 또는 장중첩증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하면 안 됩니다. 미숙아에게는 접종이 가능합니다.

또한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투여 전·후에 따라 영아의 음식이나 음료(모유 및 분유 포함) 섭취에 있어 특별한 제한이 없으므로 섭취하셔도 됩니다.

예방접종을 하고 난 후에는 아기에게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지 유의하여 관찰해 주시고 만약 이상증상(발열, 구토, 증상 등)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