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 / 2023. 1. 9.

야경증(야제증)의 모든 것 - 증상, 원인, 치료까지!

 

우리 아이가 낮에는 멀쩡하다가 밤이 되면 불안해하고 계속 울고 잠에서 깨어 비명을 지른다면 유아 야경증(야제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야경증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대부분 증상이 감소하고, 이후의 정신질환으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수 주 이상 지속되어 아이와 가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면 치료 또한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야경증(야제증)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야경증(야제증) 총정리

 

목차
1. 야경증(야제증) 증상
2. 야경증(야제증) 원인
3. 야경증(야제증) 치료

 

1. 야경증(야제증) 증상

(1) 야경증

주로 만 4~5세의 아이에게 많이 발생하고 만 12세 이전까지 나타나는 야경증은 잘 자다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고 손과 발을 휘젓는 행위 등의 이상행동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야경증 증상
야경증 증상

 

심한 경우에는 몽유병과 같이 집 안을 돌아다니면서 허우적거리는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스스로 놀래서 깨기도 하며, 이를 기억하질 못합니다.

 

 

(2) 야제증

대부분 신생아부터 만 2세의 아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야제증은 자야 할 시간에 잠을 못 자고 울며 보채는 증상을 말합니다.

 

야제증 증상
야제증 증상

 

보통 생후 3개월쯤까지는 아이의 신경 발달 과정의 일환으로 잠을 깊이 못 자지만, 생후 백일이 지난 이후에도 잠에서 깨어 우는 것이 지속되면 야제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2. 야경증(야제증) 원인

야경증과 야제증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가능성이 높은 것은 소화 문제수면 부족입니다.

 

평소 소화기가 약해 밥을 잘 먹지 않고 체기나 변비 그리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손과 발이 차가운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만약 소화기가 나쁘지 않더라도 아이가 과식을 하여 더부룩한 기분에 복통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스트레스와 피로가 과도하게 쌓일 경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호흡기 등과 같은 신체적 질환 이상, 정신적인 충격과 공포의 경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야경증(야제증) 치료

(1) 규칙적인 수면 습관 형성

불규칙적인 수면 습관이 형성되면 낮에 활동하는 것이 어려워 낮잠을 많이 자게 되면서 밤잠이 줄어듭니다. 만약 부모님이 밤에 TV를 본다면 이 소리 때문에 밤잠을 설칠 수 있습니다.

 

(2) 잠들기 전 잘 수 있는 환경 조성

잠자리에 들기 최소 2시간 전에는 과도한 활동을 자제하고 핸드폰이나 TV 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편안하게 대화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잠들기 전 음식 섭취 삼가

잠들기 1~2시간 전부터는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저녁에는 과식을 피하고 분유나 모유를 먹는 아기에게는 허기를 달래주는 정도의 물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신선한 온도와 적정한 습도 유지

에어컨 등의 냉방기를 밤새 틀어 실내 온도가 과도하게 내려간다면 아이가 자다가 깰 수 있고, 냉방병이나 저체온증 등의 다른 질환까지 걸릴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합니다.

 


 

숙면은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가 잠을 잘 못잔다면 주변 환경을 먼저 점검해보시고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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