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 뜻과 프로젝트 총정리!

지난 11월 17일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인 무하마드 빈 살만이 한국에 방문하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미스터 에브리싱'이라는 별명이 있는 빈 살만, 그의 재산 규모는 약 2조 달러, 원화로 2천7백조 가량이라고 합니다.

 

 

목차

1. 네옴시티란? 2. 더 라인 프로젝트 3. 옥사곤 프로젝트 4. 트로제나 프로젝트

 

1. 네옴시티(NEOM CITY)란?

빈 살만은 총예산 5,000억 달러, 원화로 약 630조원 규모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내에 '네옴시티'라는 미래 신도시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NEOM CITY이며 NEO는 고대 그리스어로 새로움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M은 아랍어로 미래를 뜻합니다. 즉 두 단어를 합쳐 만든 합성어로 '새로운 미래도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 블랙팬서의 와칸다라는 첨단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도시 모습을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출처 : 네옴시티 홈페이지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수출에 의존한 경제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2017년에 정부에서 80여 개의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이 중 하나가 네옴시티 프로젝트입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서북부 사막 한가운데에 건설될 신도시로 규모는 서울시의 약 44배 면적인 2만 6,500㎢의 넓이로 벨기에 전체와 거의 맞먹는 크기입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주거지구, 산업지구, 관광지구 총 3가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더 라인', '옥사곤', '트로제나' 3개의 사업으로 나누어집니다.

 

출처 : 네옴시티 홈페이지

 

빈 살만이 구상하는 네옴시티의 놀라운 점은 '탄소 제로' 도시로 만든다는 점입니다. 태양광과 풍력 그리고 그린수소(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만든 수소) 등의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주거지구엔 자동차도 다니지 않는다고 합니다.

 

 

2. 더 라인 프로젝트

'더 라인'은 자급자족형 직선 도시로 길이 170㎞, 높이 500m의 초대형 건물을 200m 간격으로 두 동을 건설하여 그 내부를 다중 레이어로 된 커뮤니티를 만든다는 미래지향적 도시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출처 : 네옴시티 홈페이지

 

이 높이와 길이는 롯데월드타워를 서울에서 강릉까지 쭉 이어 붙여놓은 듯한 모습으로 연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물 외벽이 모두 유리로 되어있어 마치 유리 장벽이 사막을 가로지르는 듯한 모습입니다. 외벽이 거울로 되어있기 때문에 주변 풍경을 반사해 뜨거운 사막의 햇빛을 반사하여 온실효과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출처 : 네옴시티 홈페이지

 

더 라인은 도로와 차가 없고, 도시 양 끝을 고속철도로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고, 집과 학교 그리고 직장과 공원 등을 도보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목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3. 옥사곤 프로젝트

'옥사곤'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총면적 48㎢와 지름 7㎞의 팔각형 구조의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어질 해양 산업단지입니다. AI 기반의 공장이 들어서며 자율주행, IT 산업, RE100 등 친환경 최첨단 산업이 총 집대성할 계획입니다.

 

출처 : 네옴시티 홈페이지

 

개발 규모는 약 5,000억 달러에 달하며 건설, 자율주행, 에너지, 물, 식량, 건강, 우주, 로봇, 디지털 분야 제조기술을 집중하여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트로제나 프로젝트

'트로제나'는 웅장한 산맥과 호수가 이루어진 초대형 산악 관광단지로 건설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높은 산맥에 지어지며, 자연 친화적으로 문화와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 개념이라고 합니다.

 

출처 : 네옴시티 홈페이지

 

트로제나에서는 스키, 산악자전거, 해상 스포츠, 웰니스센터, 자연보존지역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게 설계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2026년에 완공 예정인 연중 스키장을 2029 네옴 동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